[2023]재도약하는 부산 IT산업 - 중기 IT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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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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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 물량 2만장 매진’이라는 성과만으로 이 게임의 성공을 단언하기는 이르지만 게임 기획과 투자, 마케팅까지 그간 모바일로가 헤쳐온 과정은 지역 중소 IT기업의 본보기가 될 만하다. 더구나 부산 소재 중소 IT기업이 대형 하드웨어인 방송장비를, 그것도 첨단 휴대형 장비를 개발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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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소 IT벤처들은 지역 IT 산·학·연·관의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며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IT 진흥기관의 IT기업 집적화, 해외 마케팅 및 판로 개척 집중 지원, 중소 벤처펀드 조성, 중장기 활성화 로드맵 마련 등 중소 IT기업 활성화 정책의 지원을 받아 오늘날의 성과물을 끌어냈다.
안현태 부산정보기술협회장은 “모바일로와 제노의 事例는 지역을 넘어 중소 IT기업이라면 가져야 할 과감한 도전의 벤처 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이 하나 둘씩 늘고 있다는 점에서 부산 IT산업의 활성화는 이미 스타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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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출시 한 달여 만에 일본 닌텐도DS용 게임 순위 교육 부문 1위(판매량+평가)와 전체 20위권에 들며 일본 비디오게임 시장을 놀라게 한 게임이 있다아 배용준 캐릭터를 등장시켜 일본 게임 유저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게임 ‘배용준과 함께 배우는 한국어’의 개발사는 다름 아닌 부산 소재 모바일로(대표 백승현)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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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및 수출 확대로 대표되는 부산 IT산업 활성화의 청신호는 대기업이나 다국적 기업이 아닌 지역 중소 유망 IT기업에 의해 켜졌다.
백승현 모바일로 사장은 “배용준을 캐릭터로 섭외하기도 힘들었지만 개발 과정에서 배용준의 얼굴 하나로 승부하는 것 아니냐는 말과 투자 외면을 접할 때는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다”며 “지방 기업도 ‘하면 된다’는 성공 事例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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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부산 IT산업 現況 조사에 따르면 부산 IT기업들은 IT집적화 등 지역 첨단산업단지의 성장과 새로운 물류정보망 구축, 시의 강력한 의지, 조선·항만·자동차 등 산업적 연계 육성 등을 지역 IT산업의 강점이자 중소 IT기업 활성화의 요소로 꼽았다. 제노는 이 제품을 개발하기까지 준비 기간 3년과 실제 개발기간 2년을 합쳐 총 5년을 투자했고 쏟아부은 연구개발(R&D) 비용만 20억원에 이른다.





현재 부산 IT업계는 매출 10억원, 직원 10명 미만의 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아 매출 50억원 미만에 종업원 수 20명 미만 기업까지 합하면 80%에 육박한다.
부산의 방송장비 업체 제노(대표 김정상)는 방송통신 융합 및 IPTV 시대에 발맞춰 지난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휴대형 방송장비를 개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아 방송장비는 첨단기기 중에서도 국산화율이 상당히 낮은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