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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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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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TV 화면으로 보았던 그 기억이 내게는 또 하나의 그리움이었다.낙안읍성 기행문 기행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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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 기행문 기행 느낀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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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낙안읍성 기행문 기행 느낀점 / ()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서내리, 남내리에 걸쳐있는 낙안읍성. 내겐 아주 생소한 곳이었다. 마치 언젠가 내가 그곳에 살았을 것 같은 친근감이 마구 뭉실 거리며 제 가슴속으로 스며들었다. 어느 집 마당에서 아주머니 한 분이 가마솥에 불을 때고 있는 것을 보고
순서
다. 정겨운 초가지붕, 마구 기대고 싶은 돌담과 고샅, 사립문…. 어느 것 하나 꾸며진 흔적이 보이지 않은 자연스러움. 시선이 닿는 그 드넓은 곳이 모두 초가로 이루어진 읍성 안의 마을이었다. 단순히 전시만 하는 그런 죽은 집들이 아니고 사람의 온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실제의 살림집들이었다. 낙안읍성의 자연석으로 꼼꼼히 쌓아올려진 동문부터가 제게는 충격의 스타트이었다. 성안의 집들엔 모두 사람이 살고 있었다. 歷史를 배울 때 잠시 스쳐지나간 기억뿐. 그 외에 다른 기억으로는 언젠가 TV에 intro 되었던 낙안읍성을 충격으로 보았던 그 기억 하나 밖에는 정말 없었다. 언젠가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막연한 그 바람이 이루어진 기쁨은 제 삶의 엄청난 기쁨으로 기억되어질 것이며 입시에 힘든 내게 크나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 보리가 무성한 밭들을 달려가 만난 낙안읍성은 꿈속의 세계였다.
